믿음의 조항 가운데 여섯째는 신의 정하심(까다르)에 대한 믿음이다. 예언자 ﷺ 께서는 이를 신앙의 한 부분으로 이름하셨다:
"[Faith is] … that you believe in divine decree (qadar), both its good and its evil."
— Sahih Muslim 8(영어)1
모든 것에 미치는 신의 앎과 권능
까다르를 믿는다는 것은 신의 앎과 뜻 바깥에서 일어나는 일은 없으며 모든 것이 그분의 지혜를 따라 펼쳐진다고 신뢰하는 것이다:
하나님은 조화로 모든 것을 창조하였으니
— 꾸란 54:49(최영길 역)2
지상에서 일어나는 재난과 너희에게 일어나는 것은 하나님 이 그것을 드러내기 전에 이미 기록된 것이라.
— 꾸란 57:22(최영길 역)3
신앙인에게 이것은 고난 속의 인내와 평안 속의 감사를 가져다주니, 그 둘 모두가 신의 계획의 한 부분임을 알기 때문이다.
인간의 선택과 책임
동시에 주류 수니파 신학은 신의 정하심이 인간의 자유 의지를 없애지 않는다고 본다. 사람은 실제로 선택하며 그 선택에 책임을 진다 — 꾸란(코란)은 거듭 인간을 책임 있는 행위자로 대한다.678
일러가로되 진리가 하나님으 로부터 이르렀으니 원하는 자로 하여금 믿게 할 것이요 그렇지 아 니한 자 불신토록 두라.
— 꾸란 18:29(최영길 역)4
실로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저들의 마음속에 있는 것을 바꾸기 전에는 저들의 상태를 변화시키지 아니 하시니라.
— 꾸란 13:11(최영길 역)5
이 두 진리를 함께 붙드는 것 — 한편으로 신의 온전한 앎과 권능, 다른 한편으로 참된 인간의 책임 — 이 까다르에 대한 수니파의 이해의 핵심이다.
요약
신의 정하심에 대한 믿음은 일어나는 모든 일을 신께서 아시고 다스리신다고 신뢰하면서도, 인간이 책임을 지는 참된 선택을 한다는 것을 함께 인정한다는 뜻이다. 그것은 신 앞에서의 겸손이자 자기 행위에 대한 책임의 원천이다.